십성은 일간을 기준으로 다른 글자를 부르는 이름입니다
비견·겁재·식신·상관·편재·정재·편관·정관·편인·정인. 어렵게 들리는 열 가지 이름은 사실 오행의 생극과 음양 두 가지만으로 정해집니다. 규칙과 실제 원국 하나로 정리했습니다.
2026-10-10 작성 · 2026-10-10 갱신 · 전문가 검수 전
기준은 언제나 일간입니다
사주 여덟 글자 가운데 태어난 날의 천간을 일간(日干)이라고 합니다. 사주 해석은 이 글자를 "나"로 놓고, 나머지 일곱 글자가 나와 어떤 관계인지를 봅니다. 그 관계에 붙인 이름이 십성(十星)입니다.
그래서 같은 글자라도 일간이 무엇이냐에 따라 십성이 달라집니다. 병(丙)이라는 글자는 갑(甲) 일간에게는 식신이지만, 경(庚) 일간에게는 편관입니다. 십성은 글자 자체의 성질이 아니라 일간과 맺는 관계라는 점을 먼저 기억해 두시면 나머지가 쉬워집니다.
다섯 갈래 × 음양 두 가지 = 열 가지
오행 사이에는 다섯 가지 관계만 있습니다. 나와 같은 오행, 내가 낳는 오행(목생화처럼), 내가 누르는 오행(목극토처럼), 나를 누르는 오행, 나를 낳는 오행입니다. 이 다섯 갈래를 각각 비겁, 식상, 재성, 관성, 인성이라고 부릅니다.
각 갈래는 음양이 나와 같은지 다른지로 다시 둘로 나뉩니다. 음양이 같으면 비견·식신·편재·편관·편인, 다르면 겁재·상관·정재·정관·정인입니다. 결국 십성은 "어느 갈래인가"와 "음양이 같은가" 두 질문에 대한 답을 합친 이름입니다.
| 갈래 | 일간과의 관계 | 음양이 같을 때 | 음양이 다를 때 |
|---|---|---|---|
| 비겁(比劫) | 같은 오행 | 비견 | 겁재 |
| 식상(食傷) | 일간이 낳는 오행 | 식신 | 상관 |
| 재성(財星) | 일간이 누르는 오행 | 편재 | 정재 |
| 관성(官星) | 일간을 누르는 오행 | 편관 | 정관 |
| 인성(印星) | 일간을 낳는 오행 | 편인 | 정인 |
갑(甲) 일간으로 직접 짚어 보기
갑은 양(陽)의 목(木)입니다. 같은 목인 갑은 음양도 같으니 비견, 을(음목)은 겁재입니다. 목이 낳는 화 가운데 병(양화)은 식신, 정(음화)은 상관입니다. 목이 누르는 토에서 무(양토)는 편재, 기(음토)는 정재입니다.
목을 누르는 금에서 경(양금)은 편관, 신(음금)은 정관이고, 목을 낳는 수에서 임(양수)은 편인, 계(음수)는 정인입니다. 아래 표는 엔진이 같은 규칙으로 계산한 값으로, 일간이 바뀌면 같은 글자의 십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함께 보여 드립니다.
| 천간 | 갑 일간 | 병 일간 | 경 일간 |
|---|---|---|---|
| 갑(양목) | 비견 | 편인 | 편재 |
| 을(음목) | 겁재 | 정인 | 정재 |
| 병(양화) | 식신 | 비견 | 편관 |
| 정(음화) | 상관 | 겁재 | 정관 |
| 무(양토) | 편재 | 식신 | 편인 |
| 기(음토) | 정재 | 상관 | 정인 |
| 경(양금) | 편관 | 편재 | 비견 |
| 신(음금) | 정관 | 정재 | 겁재 |
| 임(양수) | 편인 | 편관 | 식신 |
| 계(음수) | 정인 | 정관 | 상관 |
실제 원국에서는 갈래별 세력을 봅니다
2026년 2월 22일 11시 30분 서울에서 태어난 사례를 보겠습니다. 원국은 병오(년) 경인(월) 정묘(일) 을사(시)이고, 일간은 정(丁), 음의 화입니다.
이 원국에서 목은 정화를 낳으므로 인성입니다. 월지 인(寅)의 정기 갑목, 일지 묘(卯), 시간 을목이 모두 인성 쪽에 들어갑니다. 엔진이 자리 가중치와 지장간 비율을 적용해 갈래별로 더해 보면 인성이 가장 크고, 같은 화인 비겁이 그다음이며, 정화를 누르는 수(관성)는 하나도 없습니다.
너를위한이름은 십성 열 가지를 하나하나 해석해 운세를 말하지 않습니다. 십성은 일간을 돕는 쪽(비겁·인성)과 덜어내는 쪽(식상·재성·관성)의 세력을 재는 데 쓰고, 그 결과로 신강·신약을 판정합니다. 어떤 갈래가 지나치게 몰려 있으면 결과 화면에 따로 적어 드립니다.
| 갈래 | 이 원국에서의 오행 | 세력 점수 |
|---|---|---|
| 인성 | 목 | 4.60 |
| 비겁 | 화 | 3.20 |
| 재성 | 금 | 1.85 |
| 식상 | 토 | 1.35 |
| 관성 | 수 | 0 |
편관·상관·겁재처럼 이름만 들으면 불길하게 느껴지는 십성이 있지만, 이것은 관계의 분류일 뿐입니다. 어느 십성이 있으니 아이에게 어떤 일이 생긴다는 식의 해석은 근거가 없어 하지 않습니다.